맥도날드 버거서 또 벌레 추정 이물질…"회수 후 분석 중"
SBS Biz 전서인
입력2022.11.07 18:16
수정2022.11.08 16:55
[어제(6일) 햄버거에서 발견된 이물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벌레 추정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늘(7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전날 인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맥스파이스 상하이 햄버거를 먹던 중 벌레가 나왔다"는 고객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해당 매장은 고객에게 사과한 뒤 환불 조치와 함께 곧바로 제품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고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벌레 한 마리가 온전하게 있는 게 아니라 반이 잘린 듯한 모양이었다"며 "너무 놀라고 토할 것 같아서 사진만 찍고 덮어놓은 다음에 바로 매장에 연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문의했더니 본사에서 전화가 와서 '죄송하다. 조치 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면서 "아직도 두통과 속 울렁거림이 가시질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제품을 회수한 뒤 외부 전문 방역업체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며 "정확한 결과는 2∼3일 후에 나와 이물질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상하이 버거에서 기다란 벌레가 발견됐습니다.
맥도날드가 해당 제품을 회수해 확인한 결과 벌레는 양상추 농장에서 혼입된 나방류 애벌레였습니다.
또 지난달 2일에는 경기도 이천시 한 매장이 판매한 햄버거에서 기생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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