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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시범도 통과했는데 우리도?…목동·상계 재건축 물꼬 틀까?

SBS Biz 최지수
입력2022.11.07 17:45
수정2022.11.07 18:31

[앵커] 

대치동 은마에 이어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르자, 목동, 상계 등 다른 지역 재건축 추진 단지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은 있지만, 시장은 크게 흔들리진 않고 있습니다. 

최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는 연이은 재건축 심의 통과가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이상용 / 목동 14단지 재건축 추진위원장 : (여의도 신통 기획안 소식이)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만약에 다른 단지에서 통과됐다면 목동 사람들도 당연히 신속 통합 기획을, 안전진단만 통과하면 제일 빨리 우리 14단지도 넣겠습니다.]

재작년과 지난해에 걸쳐 9단지와 11단지가 적정성 검토에서 막히면서 14단지를 포함해 이 일대 안전진단 추진은 잠시 멈춘 상황입니다. 

안전진단 단계에 묶여 있는 노원구 상계동 일대 노후 단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지역 30년 이상된 노후 단지들은 연말께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응복 /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 : 기다리고 있죠.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이) 다 적정성 검토를 미루고 있어요. 완화되는 내용이 발표가 돼야 하는데 아직 안 되고 있잖아요.]

다만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가 여전한 데다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도 이어지고 있어,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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