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삼성전자노조 "이재용 회장, 임금·단체교섭에 직접 참여해야"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1.07 14:39
수정2022.11.07 15:31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단체교섭, 임금교섭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오늘(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13만 삼성전자 직원들 전부가 삼성이라는 거대한 땅에 한 그루의 사과나무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많은 과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총수의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삼성전자의 총수로서 말뿐이 아닌 단체교섭, 임금교섭에 직접 참여해 더 이상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직접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회장이 직원들에게 미래 삼성전자의 비전,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총 보상 우위에 대해 명확히 밝혀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모든 직원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노동조합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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