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시루 광역버스...좌석예약제 확대한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2.11.07 13:59
수정2022.11.07 16:56
[서울 강남대로에서 운행 중인 광역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매일 5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광역버스 혼잡 해소를 위해 전세버스 투입과 좌석 예약제 확대 등 인파 관리 방안을 내놨습니다.
7일 국토부 대광위는 서울 철도사법경찰대 회의실에서 ‘광역버스 안전관리체계 점검 회의’를 갖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 수요가 증가하자 국토부는 광역버스 입석 대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입석 대책 추진 이후 하루 승객은 3만4000명, 출퇴근 승객은 1만7000명 증가한 반면, 입석 승객은 2만4000명 감소했습니다. 국토부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면서 “당초 계획대로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대광위는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 투입과 정규버스 증차 등 광역버스 운행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승하차를 위해 수십미터씩 대기하는 승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좌석 예약제, 중간 배차 등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의 45석에서 70석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여객 수송으로 추가 증차 없이 공급 확대로 입석 해소가 가능한 2층 전기버스 공급을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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