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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중견기업은 역동적 경제의 핵심 주역…관련 법령 정비할 것"

SBS Biz 신성우
입력2022.11.07 11:07
수정2022.11.07 11:10

[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격려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제 8회 중견기업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중견기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의 핵심 주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7일)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중견기업의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중견기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14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간이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성장 금융 수단도 마련하겠다"며, "중견기업 관련 법령을 새롭게 정비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다시 세계적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중견기업 유공자와 근로자, 유관 지원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의 민간주도 성장 선언과 과감한 규제혁신 노력은 기업 활력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민간주도 성장의 엔진을 강력하게 구동하기 위해서는 2024년 일몰을 앞둔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 법으로 시급히 전환해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법적 토대를 확고히 다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중견 기업계가 민간주도 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중견기업 혁신성장 선언식'도 진행됐습니다.

이날 중견 기업계는 '월드베스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 추진', '향후 5년간 총 160조원 이상 투자하여 매년 신규 일자리 30만개 창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산업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헤 대한민국의 미래산업 선도'라는 '중견 기업계 3대 혁신성장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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