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높이 계획 유연화…내일 공청회
SBS Biz 엄하은
입력2022.11.07 08:26
수정2022.11.07 11:12
서울시가 도심 내 높이계획을 유연화하는 내용의 '서울도심 기본계획'을 내놓는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시는 내일(8일) 오전 10시 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서울도심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올해 12월 기본계획을 확정해 공고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도심 내 높이계획과 역사문화자원 등 관리기준을 유연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의 최고높이를 기준높이로 변경하고, 기준높이를 녹지확충 등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구체적인 높이계획은 후속 계획(지구단위계획, 정비계획)에서 내놓도록 했습니다.
도심 내 역사문화자원 목록은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에서 일원화해 관리하고, 주요 관리대상은 공공의 역할과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그 외 건축자산은 보존 시 허용용적률 등 혜택을 제공해 보존을 유도합니다.
시는 또한 일자리가 가까운 곳에 주거지를 늘리기 위해 주거복합개발을 유도하고 구릉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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