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첫 기동대 출석까지 85분·이태원 참사 책임자 국회 출석·가공식품 물가·중기 대출금리 9년 만에 최고
SBS Biz
입력2022.11.07 08:12
수정2022.11.07 09:38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7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첫 기동대 출석까지 85분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경찰의 부실한 현장 대응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 지휘부의 공백 상태에서 경찰 기동대는 사고 발생 1시간 25분 뒤에야 현장에 도착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SBS 취재에 따르면 사고 발생 40분 이후에 당시 용산경찰서장이 상황이 전혀 파악 안 된 듯 뒷짐을 지고 걸어가는 모습이 CCTV 화면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런 지휘부의 늑장 대응으로 경찰 기동대 출동이 늦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본은 또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내용의 용산경찰서 내부 보고서가 작성됐다가 참사 이후 삭제된 정황도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 이태원 참사 책임자 국회 출석
오늘(7일) 국회에는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거론되는 인사들이 줄줄이 출석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등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출석하는데요.
여야 모두 참사 책임에 대한 거센 추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사고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했던 류미진 전 인사교육과장 등은 현재 수사 대상이라는 이유를 들어 출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여야는 이들에 대해서는 국회법에 따라 증인 채택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가공식품 물가
지난달 식용유·밀가루 등 가공식품 품목 대부분의 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지수는 113.18로 년 같은 달보다 9.5% 상승해 13년 5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10개 중 7개는 한 달 전보다 상승하는 등 가공식품의 물가 오름세가 이어져 전체 물가에 대한 기여도가 석유류를 앞섰는데요.
식용유(42.8%), 밀가루(36.9%), 부침가루(30.8%), 국수(29.7%), 물엿(28.9%) 등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면과 유제품 등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중기 대출금리 9년 만에 최고
대출금리가 상승하며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87%로 8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9월 중소기업 대출 중 금리가 5% 이상인 비중이 40.6%에 달해 1년 전과 비교하면 13배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시중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올해 계속 늘어 9월 기준 948조 2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달 말 또 빅 스텝이 예상돼 한계기업뿐 아니라 자칫 흑자기업까지 도산할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네이버 먹통 사태
어제(6일) 오후 한때 네이버 뉴스와 카페, 쇼핑 같은 여러 서비스가 한꺼번에 먹통이 됐습니다.
특히 게임 중계서비스는 3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모두 복구되긴 했지만 지난달 데이터 센터 화재로 카카오 먹통 사태가 벌어진 지 한 달도 안돼 벌어진 일이라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네이버 측은 "평소보다 많은 접속량이 몰려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며 "무료 서비스에서 발생한 장애에 대한 보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봉화 '기적 생환'
지난 5일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로 열흘 동안 땅 속에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기적적으로 무사히 살아 돌아왔습니다.
작업조장 60대 A 씨와 보조 작업자 50대 B 씨는 갇힌 지 221시간 만에 구출됐는데요.
두 사람은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 30봉지와 천장에서 떨어지는 지하수를 마시고 안전한 곳에 천막을 치고 열흘을 버틴 것으로 전해집니다.
구조된 광부들은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오늘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어젯(6일)밤 무궁화호 열차가 서울 영등포역 근처에서 탈선했습니다.
승객 34명이 다치고 다른 열차들까지 지연 운행됐는데요.
사고 여파로 경부선과 전라선 등 KTX와 일반 열차의 전 구간 운행이 각각 15회, 10회 중단됩니다.
또 운행구간을 단축하거나 출발역을 변경하는 것도 10회 이뤄지고 모든 열차는 사고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습니다.
코레일은 직원 160여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후 4시쯤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계획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용자들은 사전에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한국 해군함, 일본 관함식 참가
우리 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최하는 국제 관함식에 7년 만에 참석했습니다.
어제 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는데요.
국제관함식은 해군의 대표적인 군사 외교의 장입니다.
이번 관함식에는 주최국 일본을 포함해 14개국이 참가했는데요.
우리 군은 최근 북한 도발로 위기감이 고조된 안보 상황을 고려해서 7년 만에 참가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는 욱일기와 유사한 해상자위대기를 내걸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해군이 이즈모를 향해 거수경례를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7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첫 기동대 출석까지 85분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경찰의 부실한 현장 대응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 지휘부의 공백 상태에서 경찰 기동대는 사고 발생 1시간 25분 뒤에야 현장에 도착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SBS 취재에 따르면 사고 발생 40분 이후에 당시 용산경찰서장이 상황이 전혀 파악 안 된 듯 뒷짐을 지고 걸어가는 모습이 CCTV 화면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런 지휘부의 늑장 대응으로 경찰 기동대 출동이 늦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본은 또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내용의 용산경찰서 내부 보고서가 작성됐다가 참사 이후 삭제된 정황도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 이태원 참사 책임자 국회 출석
오늘(7일) 국회에는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거론되는 인사들이 줄줄이 출석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등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출석하는데요.
여야 모두 참사 책임에 대한 거센 추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사고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했던 류미진 전 인사교육과장 등은 현재 수사 대상이라는 이유를 들어 출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여야는 이들에 대해서는 국회법에 따라 증인 채택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가공식품 물가
지난달 식용유·밀가루 등 가공식품 품목 대부분의 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지수는 113.18로 년 같은 달보다 9.5% 상승해 13년 5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10개 중 7개는 한 달 전보다 상승하는 등 가공식품의 물가 오름세가 이어져 전체 물가에 대한 기여도가 석유류를 앞섰는데요.
식용유(42.8%), 밀가루(36.9%), 부침가루(30.8%), 국수(29.7%), 물엿(28.9%) 등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면과 유제품 등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중기 대출금리 9년 만에 최고
대출금리가 상승하며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87%로 8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9월 중소기업 대출 중 금리가 5% 이상인 비중이 40.6%에 달해 1년 전과 비교하면 13배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시중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올해 계속 늘어 9월 기준 948조 2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달 말 또 빅 스텝이 예상돼 한계기업뿐 아니라 자칫 흑자기업까지 도산할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네이버 먹통 사태
어제(6일) 오후 한때 네이버 뉴스와 카페, 쇼핑 같은 여러 서비스가 한꺼번에 먹통이 됐습니다.
특히 게임 중계서비스는 3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모두 복구되긴 했지만 지난달 데이터 센터 화재로 카카오 먹통 사태가 벌어진 지 한 달도 안돼 벌어진 일이라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네이버 측은 "평소보다 많은 접속량이 몰려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며 "무료 서비스에서 발생한 장애에 대한 보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봉화 '기적 생환'
지난 5일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로 열흘 동안 땅 속에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기적적으로 무사히 살아 돌아왔습니다.
작업조장 60대 A 씨와 보조 작업자 50대 B 씨는 갇힌 지 221시간 만에 구출됐는데요.
두 사람은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 30봉지와 천장에서 떨어지는 지하수를 마시고 안전한 곳에 천막을 치고 열흘을 버틴 것으로 전해집니다.
구조된 광부들은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오늘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어젯(6일)밤 무궁화호 열차가 서울 영등포역 근처에서 탈선했습니다.
승객 34명이 다치고 다른 열차들까지 지연 운행됐는데요.
사고 여파로 경부선과 전라선 등 KTX와 일반 열차의 전 구간 운행이 각각 15회, 10회 중단됩니다.
또 운행구간을 단축하거나 출발역을 변경하는 것도 10회 이뤄지고 모든 열차는 사고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습니다.
코레일은 직원 160여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후 4시쯤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계획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용자들은 사전에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한국 해군함, 일본 관함식 참가
우리 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최하는 국제 관함식에 7년 만에 참석했습니다.
어제 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는데요.
국제관함식은 해군의 대표적인 군사 외교의 장입니다.
이번 관함식에는 주최국 일본을 포함해 14개국이 참가했는데요.
우리 군은 최근 북한 도발로 위기감이 고조된 안보 상황을 고려해서 7년 만에 참가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는 욱일기와 유사한 해상자위대기를 내걸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해군이 이즈모를 향해 거수경례를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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