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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부터 안심전환대출 2단계 신청이 시작됩니다. 1단계보다는 주택자격 요건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기준이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오자 당정이 9억 원 주택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엄하은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심전환대출 주택자격 요건 완화, 언제부터 가능한 건가요?
내년부터는 9억 원 이하 주택까지 신청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1단계 신청 당시 주택자격 요건은 4억 원 이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2단계 신청에서는 요건이 6억 원으로 늘어났고, 부부합산 소득 역시 7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집니다.

고금리 시대에 6억 원이란 기준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 당정이 요건 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6일): 고금리 시대에 국민들께서 겪게 될 많은 이자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 내년 초에는 9억 원까지 확대할 것을 (정부에) 긴급하게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서민층을 위해 약 200만 원 정도의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도 이르면 한 달 안에 도입될 전망입니다.

또 청년층을 위한 전세 특례보증 한도도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차보험 인하 가능성도 거론되는데요.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차보험료가 민생에 부담되지 않도록 시장 동향과 자율적 기능이 작동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말 사이 네이버 서비스가 한꺼번에 먹통이 됐죠. 카카오 먹통 사태가 잊혀지기도 전이라 놀란 분들이 많았을 텐데요?
지난달 카카오 먹통 사태가 벌어진 지 불과 한 달도 안돼 또 대규모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6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뉴스, 카페, 쇼핑과 같은 여러 서비스가 한꺼번에 먹통이 됐습니다.

1시간 내외로 복구가 완료됐지만, 온라인 게임 대회 중계 서비스는 3시간 가까이 오류가 이어졌습니다.

네이버 측은 "e스포츠 게임 결승전 생중계에 따라 트래픽이 폭주했고, 무료 서비스에서 발생한 장애에 대한 보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전력이 회사채 유찰 이유를 레고랜드 사태 탓이라고 밝혔다고요?
한국전력은 지난 3년간 회사채 유찰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는데요.

최근 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레고랜드 사태에 원인이 있다며 해외채권 추가 발행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전이 회사채 유찰 이유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한전은 '회사채 유찰분석' 자료에서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이 급격히 경색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레고랜드 사태 이후인 지난달 1조 2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했지만, 5천900억 원어치 채권만 발행됐습니다.

엄하은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