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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채권 순매수 40% 감소했는데…개인은 4배 사들여

SBS Biz 송태희
입력2022.11.06 16:06
수정2022.11.06 16:29

채권시장 한파로 전체 순매수 규모가 급감하는 사이 개인 순매수액은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채권 순매수액은 27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49% 감소했습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이 기간 자산운용사(공모·사모)의 채권 순매수액이 9조1천억원에서 3조9천억원으로 57.26%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어 은행은 21조3천억원에서 12조5천억원으로 40.99% 줄었고, 기타법인(-31.38%), 외국인(-19.87%) 등도 순매수 규모를 크게 줄였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액은 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불어나 4배 가까운 수준이 됐습니다.  올해 주식시장이 부진을 거듭하자 상대적 안전자산인 채권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으면서 개인 투자자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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