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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실거래가 역전 속출…공시가 하락 지역 늘 듯

SBS Biz 송태희
입력2022.11.06 11:32
수정2022.11.06 11:42

올해 역대급 거래 침체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거래 가격이 올해 공시가격에 육박하거나 공시가격 이하로 떨어진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사실상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한 가운데, 내년도 공시가격 하향 조정 단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달 초와 8월 말 각각 19억5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올해 공시가격 19억8천500만원보다 3천500만원 낮은 금액에 팔린 것입니다. 강동구 상일동, 노원구 상계동, 인천 송도에서도 공시가보다 실거래가가 낮은 거래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공시가격도 하락 지역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지난달부터 공시가격 조사·산정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내년 초까지 집값 변동분을 3월경 발표할 내년 1월1일자 공시가격에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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