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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이태원 사고 관련자 예약·진료 최우선' 요청

SBS Biz 송태희
입력2022.11.06 10:23
수정2022.11.06 10:29

[국화꽃으로 뒤덮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서울=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관련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을 경우 빠른 예약과 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최근 회원들에게 "이태원 사고와 관련된 분들에게 신속한 치료적 개입(진료 패스트트랙)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의사회는 "예약제로 운영하시는 경우 (이태원 사고 관련자에게) 최우선으로 예약을 잡아주시고 예약제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 사고 관련자에 대해서만은 예약 후 방문으로 해 대기실에서 당사자 신원 노출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의 권고는 강제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속한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사회는 이번 조치의 '사고 관련자' 범위를 사망 유가족 및 지인, 사고 부상자 및 가족·지인, 현장 목격자(취재 언론인 포함), 소방관·경찰관·구급요원·의료인 등 구호 활동에 참여한 사람으로 정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태원 참사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유가족과 부상자, 대응 인력,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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