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내년 ESG 투자 적극 확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2.11.06 09:06
수정2022.11.06 09:21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을지로 명동사옥에서 MSCI와 '기후위기 대응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금융제공=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이 내년 청정에너지 관련 사업 등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명동사옥에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가진 기후위기 대응 간담회에서 ESG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함 회장은 간담회에서 "올해 기후변화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에 주력했다면 내년에는 기후변화로 금융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은 "ESG 투자 기조를 반영해 한국 채권시장에서도 지속가능채권으로의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하고 하나금융이 이러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MSCI는 전 세계 주요 상장사의 ESG 등급 리포트를 작성해 공개하는 금융시장 조사 전문기관으로 MSCI 지수와 주식 포트폴리오 분석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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