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클라호마·텍사스주 강타한 토네이도…1명 숨지고 수십명 부상
SBS Biz 전서인
입력2022.11.05 16:11
수정2022.11.05 20:59
[4일 대규모 토네이도로 파괴된 텍사스주 피해 현장 (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州)와 텍사스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클라호마주 남동쪽의 매커튼 카운티에 있는 아이다벨에서는 이날 토네이도로 1명이 사망하고 교회, 의료 시설, 학교 등 건물 수십 채가 부서졌습니다.
사망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매커튼 카운티 관계자 스티븐 카터는 "아이다벨 남동쪽이 완전히 파괴됐다"면서 해당 지역에 아직 갇혀 있는 사람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케빈 스티트 오클라호마주 주지사는 수색·구조팀이 아이다벨로 파견됐다면서 트위터에 희생자를 애도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오클라호마주 옆의 텍사스주에도 피해를 줬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텍사스주 북동부의 라마 카운티 당국은 가옥 최소 50채가 파손됐으며 1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병원에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0명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라마 카운티의 최고 선출직 공무원인 브랜든 벨 판사는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습니다.
아이다벨에서 서쪽으로 72㎞ 떨어진 파우덜리 지역에서도 토네이도로 인한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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