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머스크가 전세계 거짓말 뿜어내는 트위터 사들여…우려"
SBS Biz 전서인
입력2022.11.05 14:05
수정2022.11.05 20:59
[4일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에서 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전세계로 거짓을 뿜어낸다고 비판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인수한 데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날 저녁 일리노이주 시카고 근교 로즈몬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후원 행사에 참석해 8일로 예정된 중간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제 우리 모두가 걱정하고 있는 게 뭐죠? 일론 머스크가 나가서 세계 전체에 거짓말을 내보내고 뿜어내는 수단을 사들였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에는 이제 편집자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트위터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후 '치프 트윗'(chief twit), '트위터 민원 핫라인 운영자' 등으로 직함을 바꾸면서 1인 이사로서 단독 경영권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트위터의 기존 경영진과 이사진 전원을 퇴출시켰으며, 4일에는 약 7천500명의 임직원 중 약 절반에 대해 해고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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