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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통령,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협력 방안 논의

SBS Biz 전서인
입력2022.11.05 13:12
수정2022.11.05 20:59

[5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하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독일 대사관 제공=연합뉴스)]

방한 중인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5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1라인(P1)을 둘러봤습니다. 
   
슈타인머이어 대통령은 또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을 남겼습니다. 
   
독일 대통령이 삼성전자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방문에는 대통령 외에도 독일연방하원의원, 경제계 및 문화계 인사, 언론인, 수행원 등 60여명이 동행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경계현 대표이사와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노력을 알리고 독일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축구장 400개를 합친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로, 차세대 메모리(D램·낸드)와 초미세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위탁생산) 제품을 생산합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올해 5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반 3나노 반도체 웨이퍼에 함께 서명을 남기며 '반도체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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