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이번 달에 차기 대선 출마 선언할 듯"
SBS Biz 전서인
입력2022.11.05 09:01
수정2022.11.05 21:00
[지난 달 22일 미국 텍사스주 롭스타운에서 열린 집회에서 제스처를 취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오는 14일(현지시간)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핵심 참모들은 이번 달 셋째 주를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선언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시기로 보고 있다고 CNN 등이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습니다.
특히 소식통들은 오는 14일을 트럼프의 대선 재도전 선언일로 놓고 참모들이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해 의회 권력을 탈환하는 '레드 웨이브'(붉은 물결) 효과를 '공화당의 최대 주주'임을 자처하는 트럼프가 최대한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인 셈입니다.
다만 한 소식통은 아직 정해진 날짜는 없으며, 중간선거 결과와 출마 선언 장소 등을 고려해 14일보다 앞당길 수도, 미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마 선언 장소와 관련해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한 격전지 주(州)들 중에서 선택하라고 핵심 참모들의 권고를 받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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