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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장 비싼 스타트업도…'스트라이프' 인력 14% 감축 착수

SBS Biz 권세욱
입력2022.11.04 08:39
수정2022.11.04 08:45

[스트라이프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경기침체 우려로 빅테크들이 비상경영에 나선 가운데 스타트업도 인력 감축에 들어갔습니다.

현지시간 3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스트라이프의 패트릭 콜리슨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14%를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트라이프는 미국에서 페이팔과 경쟁하는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로, 지난해 100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가장 비싼 스타트업으로 평가됩니다.

콜리슨 CEO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 높은 금리, 에너지 충격, 스타트업 자금 지원 위축 속에서 감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명상·수면·휴식 관련 앱으로 알려진 스타트업 '캄'도 최근 400여명의 직원 가운데 90명을 해고하며 인력 20%을 줄였습니다.

코로나19 기간 급성장했던 배달 전문 스타트업 '고퍼프'도 전 세계 직원의 10%인 1500명 가량을 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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