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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역전세난에 집주인도 세입자도 '끙끙'…보증금 반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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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11.04 06:58
수정2022.11.04 07:36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역전세난의 공습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매매·전세 시장 동반 침체에 따른 역전세난이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에게 연쇄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세입자는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고, 집주인은 돌려줄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이라는데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자 중 올해 들어 9월까지 보증금을 떼인 건수는 3,050건, 금액은 6,466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떼인 보증금을 되찾기 위해 법원 문을 두드리는 사례도 늘었습니다.

지난달 전국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은 1천 376건으로 1년 전보다 85.9% 증가했습니다.

◇ 700조 네옴시티 '공략단' 22개 기업 출격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부와 민간이 구성한 '원팀 코리아'가 오늘부터 9일까지 5,000억 달러, 우리 돈 약 700조 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갑니다.

원팀코리아는 정부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현대건설·삼성물산 등 건설사 11곳과 KT·네이버 등 정보기술업체 4곳, 모빌리티사 2곳 등 총 22개 민간기업으로 구성됐는데요.

이번 방문은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수주 총력전을 펴 제2의 중동 붐을 견인하겠다는 의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 주요 정부 인사와 네옴 등 핵심 발주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고요.

정부와 사우디 교통물류부는 공동으로 '한·사우디 혁신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 시장 위축되자…갤럭시S23, 내년 2월 첫주 조기 공개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시리즈를 내년 2월 첫째 주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신제품을 처음 온라인으로 공개했던 작년을 제외하면 역대 가장 빠른 것으로, 예년보다 3~4주 정도를 앞당기는 건데요.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제품 출시를 앞당기면 경쟁사를 좀 더 견제할 수 있고, 1분기 실적에도 신작 출시 효과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분기마다 전년 대비 10% 안팎씩 축소되는 상황에서 ‘조기 출시’로 실적 반전을 노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신제품은 갤럭시S23, S23플러스, S23울트라의 3종으로 울트라 모델에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고, 카메라 주변의 튀어나온 테두리를 없앨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삼성, 가전용 반도체 칩 개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생활가전용 반도체 칩 개발에도 뛰어듭니다. 

가로세로 1㎝ 내외의 얇은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정보 기억 등 생활가전을 구동할 핵심 성능을 담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집 안에 있는 생활가전을 전기차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생활가전 시장은 5천 386억 달러, 우리 돈 약 766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인데요.

당장은 글로벌 소비 침체로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있지만, 자동차와 가전을 연결하는 ‘카(car)전(電) 시대’가 열리면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전망입니다.

◇ 4인 김장비용 47만원, 1년새 13% 올라…속재료 줄인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무, 고추, 양파 등 김장 재료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집집마다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9월 포기당 1만 원을 넘나들던 배추 가격은 10kg당 평년과 비슷한 7,000원으로 안정됐습니다. 

하지만 무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18.2%, 깐마늘 25.1%, 대파 14%, 양파는 무려 60%나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장 비용이 뛰자 부재료나 분량을 줄이는 가정이 늘었는데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실시한 김장 수요 실태조사에서 응답자 30.2%가 "지난해보다 덜 담글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장 비용은 연도별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전통시장 기준 김장 비용은 36만 450원으로 2017년보다 44%가량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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