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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내부고발자 "지속 불가능한 사업모델" 경고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1.04 06:41
수정2022.11.04 06:57

최근 호실적을 발표하며 오랜만에 웃었던 우버가 내부고발자의 비판에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직 로비스트인 마크 맥갠은 "우버의 사업모델은 절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갈등을 빚고 있는 라이더들의 고용 형태가 각국에서 법정 공방에 빠져 있고, 이를 막기 위해 회사가 돈을 쏟아붓는 식으로 무마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프랑스 등이 그간 계약직 자영업자로 분류돼온 노동자들을 피고용인으로 대우하는 규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주먹구구식' 대응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해석입니다.

앞서 맥갠은 우버가 수년에 걸쳐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각국 정치권에 불법으로 로비를 했다는 내용의 이른바 '우버파일'을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언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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