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모건스탠리, 수주내 감원 시작…中 관련 인력 위주 조정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1.04 06:28
수정2022.11.04 07:43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업계 곳곳 감원 '칼바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곳곳에서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먼저 월가에서는 모건스탠리가 몸집 줄이기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모건스탠리가 이르면 수주내 감원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그중에서도 중국 관련 인력을 대거 정리할 계획인데요.
최근 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기업공개와 M&A 등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홍콩증시 IPO는 올 들어 100억 달러 수준에 그치며 2017년 이후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M&A 시장은 지난해보다 35% 감소해 2013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미국 2위 차량호출서비스업체 리프트도 2차 감원을 통해 약 700여명의 직원을 내보낼 예정이고,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스트라이프도 전체 인력의 14%를 해고한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어두운 경제 전망에 너도나도 몸사리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우버 사업모델 절대 지속 안돼"
최근 호실적을 발표하며 오랜만에 웃었던 우버가 내부고발자의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전직 로비스트이자 내부고발자인 마크 맥갠은 "우버의 사업모델은 절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는데요.
그중에서도 갈등을 빚고 있는 라이더들의 고용 형태가 각국에서 법정 공방에 빠져 있고, 이를 막기 위해 회사가 돈을 쏟아붓는 식으로 무마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프랑스 등이 그간 계약직 자영업자로 분류돼온 노동자들을 피고용인으로 대우하는 규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주먹구구'식 대응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해석입니다.
앞서 맥갠은 우버가 수년에 걸쳐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각국 정치권에 불법으로 로비를 했다는 내용의 이른바 '우버파일'을 폭로한 바 있는데요.
이번 발언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EU, 숙박플랫폼 데이터 공개 추진"
유럽연합이 공유숙박업체를 대상으로 데이터 공개 의무화를 추진합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EU가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공유숙박 플랫폼들의 이용현황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는데요.
고객 수와 숙박 일수 등 수집된 데이터는 단일 전산망에 저장돼 모든 공공기관이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최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유명 관광 도시들은 에어비앤비가 주택 부족 현상을 키워 저소득 거주자들을 내쫓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해 왔는데요.
반면 도시 외곽이나 규모가 작은 마을의 경우 에어비앤비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며 오히려 환영하는 입장도 있어, 규제 도입을 놓고 팽팽히 맞서왔는데, 이번에 EU가 직접 나서 조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휴머노이드 시장 최대 220조원 전망"
휴머노이드, 인간형 로봇 시장이 10년 뒤 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휴머노이드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향후 10년간 이같은 흐름에 대한 투자 방향도 다양한 옵션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만약 기술력과 대중화 같은 허들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면 최대 1천540억 달러, 우리돈 220조 원까지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휴머노이드가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와 같이 널리 보급되는 단말 장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그러면서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선보인 테슬라를 유망주로 꼽았고요.
또 현 단계에선 모션 부품 업체들이 가장 유망한 투자처라고 판단하면서, 관련 업체로 앱티브PLC와 마그나 인터내셔널,레이시온 테크놀로지, 허니웰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업계 곳곳 감원 '칼바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곳곳에서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먼저 월가에서는 모건스탠리가 몸집 줄이기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모건스탠리가 이르면 수주내 감원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그중에서도 중국 관련 인력을 대거 정리할 계획인데요.
최근 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기업공개와 M&A 등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홍콩증시 IPO는 올 들어 100억 달러 수준에 그치며 2017년 이후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M&A 시장은 지난해보다 35% 감소해 2013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미국 2위 차량호출서비스업체 리프트도 2차 감원을 통해 약 700여명의 직원을 내보낼 예정이고,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스트라이프도 전체 인력의 14%를 해고한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어두운 경제 전망에 너도나도 몸사리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우버 사업모델 절대 지속 안돼"
최근 호실적을 발표하며 오랜만에 웃었던 우버가 내부고발자의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전직 로비스트이자 내부고발자인 마크 맥갠은 "우버의 사업모델은 절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는데요.
그중에서도 갈등을 빚고 있는 라이더들의 고용 형태가 각국에서 법정 공방에 빠져 있고, 이를 막기 위해 회사가 돈을 쏟아붓는 식으로 무마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프랑스 등이 그간 계약직 자영업자로 분류돼온 노동자들을 피고용인으로 대우하는 규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주먹구구'식 대응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해석입니다.
앞서 맥갠은 우버가 수년에 걸쳐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각국 정치권에 불법으로 로비를 했다는 내용의 이른바 '우버파일'을 폭로한 바 있는데요.
이번 발언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EU, 숙박플랫폼 데이터 공개 추진"
유럽연합이 공유숙박업체를 대상으로 데이터 공개 의무화를 추진합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EU가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공유숙박 플랫폼들의 이용현황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는데요.
고객 수와 숙박 일수 등 수집된 데이터는 단일 전산망에 저장돼 모든 공공기관이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최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유명 관광 도시들은 에어비앤비가 주택 부족 현상을 키워 저소득 거주자들을 내쫓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해 왔는데요.
반면 도시 외곽이나 규모가 작은 마을의 경우 에어비앤비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며 오히려 환영하는 입장도 있어, 규제 도입을 놓고 팽팽히 맞서왔는데, 이번에 EU가 직접 나서 조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휴머노이드 시장 최대 220조원 전망"
휴머노이드, 인간형 로봇 시장이 10년 뒤 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휴머노이드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향후 10년간 이같은 흐름에 대한 투자 방향도 다양한 옵션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만약 기술력과 대중화 같은 허들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면 최대 1천540억 달러, 우리돈 220조 원까지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휴머노이드가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와 같이 널리 보급되는 단말 장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그러면서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선보인 테슬라를 유망주로 꼽았고요.
또 현 단계에선 모션 부품 업체들이 가장 유망한 투자처라고 판단하면서, 관련 업체로 앱티브PLC와 마그나 인터내셔널,레이시온 테크놀로지, 허니웰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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