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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출퇴근길 지하철 과밀 문제 대책 필요"

SBS Biz 윤지혜
입력2022.11.03 15:27
수정2022.11.03 16:3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청사에서 열린 철도 안전 비상 대책 회의에 참석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과밀 현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에서 "전철 일부 노선과 역사에서 꽉 찬 전철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관할을 떠나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지하철 과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관련 대책 마련도 요구했습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에스알(SR), 공항철도, 신분당선 대표이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른바 출퇴근길 ‘지옥철’에 대한 교통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코레일은 밀집도가 높은 역사에 질서 지킴이와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해 분산 승차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각종 행사로 승객 집중이 예상될 경우 한 방향으로 통행하도록 안전 라인을 설치하고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무정차 통과와 임시열차 증편 조치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출퇴근 등 혼잡이 예상되는 장소에 위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관리 매뉴얼을 보완했다"며 "선제적 안내가 가능하도록 안내 시스템 구축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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