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속 도발에 한미 '비질런트 스톰' 기간 연장
SBS Biz 류선우
입력2022.11.03 14:13
수정2022.11.03 15:03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훈련 기간인 2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비행 중인 전자전기 EA-18 그라울러 (사진=연합뉴스)]
최근 연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해 우리나라와 미국 공군이 연합 공중 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공군에 따르면 훈련은 지난달 31일 시작해 원래 오는 4일까지였지만,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으며 연장 기간 등 세부적인 내용은 양측이 협의하고 있습니다.
공군은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 위기 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비질런트 스톰은 우리 공군 F-35A, F-15K, 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 대와 미군의 F-35B 전투기,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 대를 포함해 모두 240여 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입니다.
일본 이와쿠니 미군기지에 주둔하는 F-35B 스텔스 전투기는 최초로 국내 기지에 착륙해 훈련에 참여했으며 호주 공군도 처음으로 한미 연합훈련에 동참해 KC-30A 공중급유기 1대를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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