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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청 상황관리관 류미진 총경 대기 발령

SBS Biz 류선우
입력2022.11.03 09:57
수정2022.11.03 13:17

[서울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이 '이태원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서울경찰청 류미진 인사교육과장(총경)을 오늘(3일) 대기 발령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류 총경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워 대기 발령 조치하고 후임에 서울청 기동본부 제1기동대장 백남익 총경을 발령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상황관리관으로서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을 대리해 서울경찰청장에게 치안 상황을 보고하고, 긴급한 사정은 경찰청 상황실에도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참사 발생 1시간 21분 뒤인 오후 11시 36분 첫 보고를 받았고, 윤희근 경찰청장도 1시간 59분이 지난 이튿날 오전 0시 14분 사고 발생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태원 참사 관련 대기발령 조치된 경찰 간부는 어제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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