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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분단 후 처음 우리 영해 근접 낙탄…용납 불가"

SBS Biz 류선우
입력2022.11.02 10:35
수정2022.11.02 13:36

[2일 오전 서울역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오늘(2일) 동해상 북방한계선,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날 발표한 군의 입장을 통해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이라며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51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 3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 됐습니다.

미사일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낙하했습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공군 중앙방공통제소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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