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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 787억원…'역대 최대'

SBS Biz 김성훈
입력2022.11.02 08:45
수정2022.11.02 08:52


카카오뱅크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오늘(2일) 올 3분기 영업수익 4118억 원, 영업이익 1046억 원, 순이익 7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46.9% 증가했고, 순이익도 51.3% 증가했습니다. 

영업수익 역시 같은 기간 48.5% 대폭 증가했습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수익은 1조 1211억 원, 영업이익 267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약 30조 원에서 9월 기준 약 34조 6000억 원으로 늘었으며,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돼 62.1%의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약 25조 9000억 원에서 27조 50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자수익은 2038억원에서 3372억 원으로 65.46% 증가했습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 또한 3조 288억 원으로 지난해 말 2조 4643억 원 대비 증가했고,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도 17%에서 23.2%까지 6%p 이상 늘었습니다. 

고객 수는 9월말 기준 1978만 명으로 연내 2000만 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4분기에 주택담보대출 상품 확대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인증 사업 진출 등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속적인 대상과 지역 확대로 누적 약정금액이 80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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