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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내년 '사이버 트럭' 대량 생산"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1.02 06:38
수정2022.11.02 08:22

수차례 출시가 연기됐던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내년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내년 말부터 사이버트럭 대량생산에 들어간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모든 준비를 마쳤고, 내년 중순쯤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초기 모델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초 테슬라는 지난해 사이버트럭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공급망 이슈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출시를 미뤄왔습니다.

출시 전부터 약 60만 건의 사전주문이 몰리며 계약물량을 소화하는데만 3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미국 등 북미를 제외한 지역의 주문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주문건수가 150만 건에 달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며 업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당초 4만 달러 수준으로 책정했던 가격도 없던 일이 되고, 또 하염없는 기다림에 원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한동안 뜸했던 테슬라의 신차 출시가 시장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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