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업계 6위 피플라이프 인수 SPA 체결
SBS Biz 오정인
입력2022.11.01 11:07
수정2022.11.01 11:08
[한화생명 사옥 외경 (자료=한화생명)]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이자 국내 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업계 6위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를 인수합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오늘(1일) 피플라이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피플라이프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승인 등을 거쳐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보유한 전통 금융업의 노하우 및 디지털 역량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개인영업 분야의 영엽력, 그리고 피플라이프의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이 더해져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한화라이프랩에 이어 피플라이프까지 GA 3개사를 보유하게 되며서 설계사 2만 5000여 명의 판매채널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피플라이프 인수는 초우량 GA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인수로 영업 전문성을 더 강화하고 '함께 멀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인수 후 당분간 'Two Company 전략'을 유지하면서 피플라이프의 경쟁력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피플라이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3031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으로 업계 6위권의 대형 GA입니다. 230여개 지점과 4000여 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33개 생·손보사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신임 대표로 이경근 한화생명 보험부문장(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이 신임 대표는 1991년 한화생명에 입사한 뒤 보험영업의 주요 보직인 지점장과 지역단장, 지역본부장, 보험부문장을 거친 정통 보험영업 전문가로, 현장 경험과 이해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피플라이프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가 선임됐습니다. 모회사의 CEO가 피인수사의 인수위원장으로 부임하는 것은 이례적인데, 그만큼 피플라이프의 사업 확대를 위한 지원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구 위원장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초대 대표이사로, GA 업계에 단기에 성공적으로 연착륙시킨 CEO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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