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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서 24개월 애 데리고 이동할 때 택시 타세요

SBS Biz 윤진섭
입력2022.11.01 10:26
수정2022.11.01 13:13

서울시가 내년에 도시안전 강화에 1조6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이중 5100억원 가량이 수방 대책 예산입니다. 

시는 내년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3천570억원, 방재시설 확충에 1천332억원, 사방시설 관리에 21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강남역·광화문·도림천 3곳에 설치하기로 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계 비용 339억원도 반영했습니다. 서울 전역의 노후 불량 하수 맨홀을 정비하고, 잠실대교 등 한강 교량에는 안전난간을 설치해 투신을 예방키로 했습니다. 

시민체감 예산도 크게 늘렸는데, 24개월 이하 유아 1인당 10만원의 '서울 엄마아빠 택시' 이용 포인트 지급(16억원)키로 했습니다. 

이밖에 ▲ 산모·아기 마사지 지원(10억원) ▲ 양육포털 '만능키' 구축(10억원) ▲ 만 70세 이상 저소득층 보청기 구입비 지원(1억원) ▲ 반려식물 병원·클리닉 설치(5억원) 등도 편성했습니다. 

한편 재원 확보를 위한 지방채 발행 규모는 1조7천93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동시에 지방채 상환 규모를 올해 1조3천586억원에서 내년 2조2천363억원을 늘려 건전재정 기반을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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