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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라, 'BGF에코머티리얼즈'로 사명 바꿔 "소재 분야 출사표"

SBS Biz 박규준
입력2022.11.01 10:24
수정2022.11.01 10:28

[코프라 (BGF그룹 제공=연합뉴스)]

BGF그룹이 소재 부문 계열사인 KOPLA와 그 자회사 BGF에코바이오의 합병을 종료하는 이사회를 열고, 가칭 ‘BGFecomaterials’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BGF그룹은 작년 12월, 기존 주력사업인 CVS플랫폼사업과 함께 신규사업 모델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KOPLA 인수를 진행했습니다.

KOPLA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소재 전문 생산업체로, 범용 PP부터 PA6/66, PBT, mPPO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LFRT, 섬유강화 UD-Tape과 같은 고기능성 스페셜티 제품군으로 확장 중에 있습니다.

BGF에코바이오는 BGF그룹의 신규사업을 위해 2019년 설립되어,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관련 발포 기술을 보유 중인 KBF를 인수하였다. KBF는 기존 BGF에코바이오의 자회사였으나, 이번 합병 이후 합병법인의 직접 자회사 구조로 변경됩니다.

양사 간 합병과 사명 변경을 통해 탄생하는 합병법인은 향후 전문 소재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성장을 이끌 3가지 키워드로 신소재, 바이오 소재, 재활용소재(PCR, PIR)를 꼽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 및 사명 변경은 BGF그룹 소재부문의 본격적인 출사표를 의미한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신소재부터 친환경 소재(바이오 및 재활용)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보았을 때 향후 합병법인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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