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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식품용기 개발 나선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2.11.01 09:53
수정2022.11.01 10:34

[사진 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이 식품 포장재 전문기업과 손 잡고,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소재 식품용기 생산에 나섭니다.

SK케미칼은 풍림P&P와 함께 '화학적 재활용 식품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풍림P&P는 오뚜기 브랜드의 식품 용기와 포장재 등을 생산하는 식품 포장재 전문기업입니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가 99% 사용된 SK케미칼의 '스카이펫 CR'을 활용해 다양한 식품 접촉용기를 개발하고 양산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입니다. SK케미칼의 스카이펫 CR은 기존 석유화학기반 페트 소재 대비 온실가스를 약 70% 감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SK케미칼은 식품용기 양산에 필요한 스카이펫 CR을 공급하고, 풍림P&P는 이것을 활용해 재생원료 함량 99% 용기를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사업부장은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화학적 재활용 소재 스카이펫 CR로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ESG 경영에 입각한 사업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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