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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무역적자 67억 달러…외환위기 이후 첫 7개월 연속 적자

SBS Biz 신성우
입력2022.11.01 09:02
수정2022.11.01 10:40


올해 10월 무역수지가 6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10월 수출은 524.8억 달러, 수입은 591.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수출액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긴축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7%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는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의 수입시장 위축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 역대 10월 최고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10월의 기저효과 등이 복합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수입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세를 유지하며 무역유지가 크게 발생했습니다.
 
10월 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년 전보다 46.0억 달러 증가한 155.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는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조치로서 부처별 산업진흥·수출지원 전담체계 구축 및 수출전략·지원계획 수립, 수출지원기관간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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