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95조원 규모 유동성·자금 지원 나선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2.11.01 07:40
수정2022.11.01 10:43
[김주현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5대 금융지주가 올해 말까지 전체 95조원 규모의 시장 유동성 자금지원에 나섭니다. 무엇보다 시장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손병환 NH농협 회장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가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는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금융시장 안정, 실물부문 자금공급, 취약차주 지원을 위한 금융지주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지주 회장마다 은행채 발행 자제, 한국전력을 포함한 공기업과 소상공인·중소기업·대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특은채·여전채·회사채·기업어음(CP)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머니마켓펀드(MMF) 운용규모 유지, 제2금융권 크레딧라인 유지, 채권시장안정·증권시장안정펀드 참여 등 전체 95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시장 유동성 공급 확대에 73조원, 채안펀드·증안펀드 참여에 12조원, 지주그룹내 계열사 자금공급에 10조원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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