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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1박2일' 등 주말 예능 결방 결정

SBS Biz 김기송
입력2022.10.30 13:22
수정2022.10.30 13:46

[공영방송사들 (각 방송사 제공=연합뉴스)]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여파로 지상파 방송 3사의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됩니다.

오늘(30일) KBS 측은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되신 분과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는 뜻을 밝히면서, 예능 프로그램들의 결방 소식을 전했습니다.

'TV쇼 진품명품', '전국노래자랑', '중견만리', '프로농구 개막전', '동물의 왕국', '열린음악회', '이슈 픽 쌤과 함께', '시사멘터리 추적' 등이 결방됩니다.

KBS 2TV에서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 2일' '홍김동전' 등 예능 프로그램들이 결방될 예정입니다.

MBC도 이날 방송될 예정이었던 '복면가왕' 결방을 확정 지으면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한 애도 시간을 가집니다.

SBS도 현재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특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SBS 측은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동물농장', '인기가요', '런닝맨', '싱포골드'를 결방한다고 전했습니다.

영화계에서도 무대인사와 제작보고회 등이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됐습니다.

개봉 첫 주말을 맞은 영화 '자백'과 '리멤버'는 이날 예정됐던 무대인사를 취소했습니다.

'자백'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무대인사 취소를 알리며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 결정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올렸습니다.

마동석 주연 새 영화 '압꾸정'은 오는 31일 제작보고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연기했습니다. 배급사 '쇼박스'는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추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영화 개봉 등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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