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전대미문 대형 사고…원인 정밀분석 있어야"
SBS Biz 김기송
입력2022.10.30 09:31
수정2022.10.30 11:27
[정진석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당부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대미문의 대형 안전사고"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 여당의 한 책임자로서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썼습니다.
그는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있어야 하겠다"며 "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예방조치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예방조치들은 취해졌는지 아닌지, 정밀 분석이 이뤄져야 하겠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분석과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또 "건설공사 현장, 노동 현장에서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들이 최근 입법화되고 시행 중에 있다"면서 "하지만 그런 법제화가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의 사고와 관행 속에 깊이 뿌리 한 '빨리빨리', '안전 불감증'을 씻어내는 일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번 참사와 관련해 "믿어지지 않는다. 놀랍고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같이 적은 뒤 "갑자기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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