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멈췄던 김포~오사카·타이페이 노선 운항 재개된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2.10.29 09:47
수정2022.10.29 21:06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일본 오사카 노선과 김포~대만 타이베이 노선의 운행이 재개됩니다.
해당 노선이 운행을 중단한 지 2년 7개월 만의 일입니다.
김포국제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30일부터 오사카와 타이베이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오는 30일부터 운행을 재개하는 김포~오사카 노선은 오전 8시 20분 제주항공 7C1382편부터 운행을 시작해 매일 4편(2회), 주 28편이 운행됩니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 김포~오사카 노선은 지난 2019년 주 84편이 운행됐으며 연간 74만 명이 이용했던 대표적인 인기 노선이었습니다.
김포~타이베이 노선은 중화항공 CI261편이 같은 날 오후 1시 45분 운항할 계획으로, 주 6편(주 3회)이 운항됩니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에바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주 8편(4회) 타이베이 노선을 추가로 운항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이전 타이베이 노선은 주 28회가 운행됐으며 연간 24만 명이 이용한 바 있습니다.
일본 도쿄(하네다)와 오사카(간사이), 중국 상해(홍차오), 베이징, 대만(쑹산) 등 5개 노선을 운행했던 김포공항 국제선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지난 2020년 3월 24일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 6월 하순부터 일본 도쿄(하네다)를 시작으로 운행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일본, 타이베이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전체 국제여객의 약 44%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노선이었다"며 "이번 운항 재개가 전국공항 국제선 정상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사는 한·중 노선,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등 국제선 확대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국민의 여행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사는 오는 30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오사카·타이베이 노선의 운항 재개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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