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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3분기 16% 감소…1위 지킨 삼성"

SBS Biz 오수영
입력2022.10.28 16:17
수정2022.10.28 16:55

[삼성 vs 애플 프리미엄폰 격돌 (연합뉴스TV 제공)]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6%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9700만대로, 지난해 3분기보다 15.5% 줄어들었으며, 직전 분기인 올 3분기 2억 9100만대와 비교하면 2.1% 증가했다고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3분기 출하량 6440만대로 1년 전보다 7.1% 감소했음에도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2%를 나타내면서 1위를 유지했습니다.

우디 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수석 분석가는 "삼성 스마트폰 수요가 저가형 모델인 A·M 시리즈 쪽으로 기울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제조사들의 재고 조정과 경기 침체 등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 중 애플만 유일하게 출하량이 증가했는데, '글로벌 점유율 2위' 애플의 3분기 출하량은 48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습니다.

린다 수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선임 디렉터는 "3분기 포함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9∼10%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같은 시장 상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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