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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국내 최초 인도 주식 거래 12월 초 첫선

SBS Biz 안지혜
입력2022.10.28 11:19
수정2022.10.28 11:51

[앵커]

이르면 오는 12월 초부터 국내 투자자들도 인도 증시 직접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최초로 인도 주식 직구 서비스를 준비 중인데, 글로벌 증시 침체 속 신흥시장인 인도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안지혜 기자, 인도 주식도 직구가 가능해진다고요?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계속 인도 주식 매매 서비스 개시를 준비해 왔는데요.

현재 해외주식 거래 설명서를 개정하는 등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예탁결제원과 조율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오는 12월 초부터 거래가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미래에셋증권은 밝혔습니다.

다만 요즘 보편화된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통한 거래가 당장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우선 전화나 지점 방문 등 오프라인 주문부터 시작 후 추후 온라인 서비스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고요.

또 다른 해외주식과 달리, 인도 주식은 우선 개인의 거래만 가능합니다.

[앵커]

사실 인도증시는 모르는 분이 더 많으실 것 같은데요.

어떤 시장입니까?

[기자]

인도 증시는 14억 명의 인구와 탄탄한 내수를 등에 업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골드만삭스는 "인도가 세계 5위권 규모의 주식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1년간 글로벌 금리인상 파고에 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30~40% 빠질 때, 인도는 10% 이내로 하락하는 데 그쳐 비교적 선방하기도 했습니다.

거래가 시작되면 특히 인도 1위 IT기업인 타타컨설팅서비스(TCS) 뿐만 아니라 인포시스, 와이프로 등 IT '빅3' 종목에 국내 투자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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