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도 안 팔려요"…'사자세' 3년 4개월 만에 최저
SBS Biz 전서인
입력2022.10.28 11:14
수정2022.10.28 11:56
[앵커]
높아지는 대출금리가 부동산 시장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한 번 아파트가 거래될 때마다 가격이 수억 원씩 뚝뚝 떨어지면서 시세가 얼마인지도 모를 상황입니다.
결국 정부가 어제(27일) 대책을 내놨죠.
오늘(28일)은 부동산 관련 소식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시장의 혼란이 지수에도 반영되면서 강남 4구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먼저 전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4입니다.
지난주보다 0.6p 떨어지며, 25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강남 4구의 매매수급지수는 79.4를 기록하며 80선이 깨졌습니다.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인데 송파구 수급지수는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노원·도봉·강북구의 지수도 2주 연속 60대에 머물렀고, 은평·서대문·마포구의 지수는 5대 권역 중 가장 낮았습니다.
전세 시장도 얼어붙었습니다.
이번 주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78.6을 기록하며 80선이 무너졌습니다.
거래위축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5개월째 하락세입니다.
가장 하락 폭이 큰 송파구는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가 지난 18일 20억 3,000만 원으로, 반년 만에 6억이 급락했습니다.
이렇게 아파트 시장이 얼어붙는 것은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큽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금리가 더 오를 것을 예상하고 있고,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예상 하에서 매수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아마도 금융당국이 금리를 올리는 한은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으로 매매나 전세보다는 월세 선호 현상도 짙어졌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높아지는 대출금리가 부동산 시장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한 번 아파트가 거래될 때마다 가격이 수억 원씩 뚝뚝 떨어지면서 시세가 얼마인지도 모를 상황입니다.
결국 정부가 어제(27일) 대책을 내놨죠.
오늘(28일)은 부동산 관련 소식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시장의 혼란이 지수에도 반영되면서 강남 4구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먼저 전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4입니다.
지난주보다 0.6p 떨어지며, 25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강남 4구의 매매수급지수는 79.4를 기록하며 80선이 깨졌습니다.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인데 송파구 수급지수는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노원·도봉·강북구의 지수도 2주 연속 60대에 머물렀고, 은평·서대문·마포구의 지수는 5대 권역 중 가장 낮았습니다.
전세 시장도 얼어붙었습니다.
이번 주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78.6을 기록하며 80선이 무너졌습니다.
거래위축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5개월째 하락세입니다.
가장 하락 폭이 큰 송파구는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가 지난 18일 20억 3,000만 원으로, 반년 만에 6억이 급락했습니다.
이렇게 아파트 시장이 얼어붙는 것은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큽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금리가 더 오를 것을 예상하고 있고,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예상 하에서 매수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아마도 금융당국이 금리를 올리는 한은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으로 매매나 전세보다는 월세 선호 현상도 짙어졌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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