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식량 수입 10.5% 줄어…위안화 약세에 수입액은 13%↑
SBS Biz 류선우
입력2022.10.28 11:13
수정2022.10.28 11:28
[벼 수확하는 중국 농민 (신화사 캡처=연합뉴스)]
식량 안보를 강조해온 중국의 올해 식량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10.5% 줄었지만 위안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식량 수입액은 오히려 13.4% 늘었습니다.
오늘(28일) 중국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의 식량 수입은 1억 1474만 3000t으로 1년 전보다 10.5% 줄었습니다.
중국 전체 수입 식량의 60%를 차지하는 대두(콩)의 수입은 6904만t으로 1년 전보다 6.6% 줄었습니다.
옥수수 수입도 1846만t으로 1년 새 25.9% 줄었고, 밀과 보리 수입은 662만t과 441만t에 그쳐 각각 12.8%, 48.8% 감소했습니다.
반면 쌀 수입량은 이미 지난해 한 해 수입량을 넘어선 505만t을 기록하며 41.1% 급증했습니다.
올해 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벼 생산기지인 창장(長江·양쯔강) 중·하류 일대 농경지가 큰 피해를 본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일대는 중국 전체 벼 생산량의 65.7%를 차지합니다.
지난달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창장 중·하류의 가뭄 영향으로 중국의 올해 벼 생산량이 3∼6%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수입량은 줄었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중국의 식량 수입액은 4161억 6000만위안(약 81조 600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3.4% 늘었습니다.
중국은 최근 들어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 보조금 지급과 곡물 수매 가격 인상 등 경작 면적 확대를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통해 식량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공을 들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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