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연대 "회장 이재용 만나자" 오늘 긴급회견
SBS Biz 강산
입력2022.10.28 11:08
수정2022.10.28 13:26
삼성그룹 노조연대는 오늘(28일) 낮 12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날 삼성연대노조위원장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노조연대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의 승진을 축하하는 한편, 노동조합과도 소통하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연대는 오늘 회견을 통해 다음달 중 이재용 회장이 삼성 계열사 노조위원장들과 만날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회장은 2020년 5월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에서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앞서 사측과 임금협상에 난항을 빚었던 삼성전자 노조는 올해 초 파업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이를 유보한 바 있습니다.
이 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삼성은 인사 개편과 조직문화 혁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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