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MZ를 잡아라"…네이버, '마이뉴스 20대' 뉴스판 신설
SBS Biz 강산
입력2022.10.28 10:13
수정2022.10.28 13:26
네이버가 20대 이하 젊은 이용자를 겨냥한 뉴스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1981년생 젊은 리더인 최수연 대표의 지시에 따른 'MZ 공략'의 일환입니다.
네이버는 어제(27일)부터 1994년 이후 출생자에게 기존 모바일 '마이뉴스판' 대신 '마이뉴스 20대판'을 기본으로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이뉴스 20대판은 20대 이하 사용자들이 많이 읽은 기사를 키워드·숏폼 등 20대에게 친숙한 형태로 제공합니다.
'20대는 오늘 이 뉴스' 탭에서는 인공지능(AI) 뉴스 추천 시스템 '에어스'(AiRS·AI Recommender System)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 기사 가운데 20대 관심사를 반영한 기사를 보여줍니다. 관심사를 모은 '20대의 요즘 키워드' 기능도 선보입니다.
또 '관심뉴스'는 시사 중심으로 분류되는 기존 뉴스 큐레이션 방식에서 벗어나 20대가 관심 있는 주제로 뉴스판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용자들은 '언론사 설정 관리' 탭에서 추천 비중을 기본, 중간, 높음 세 단계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에 익숙한 이용자들을 고려해 숏폼 콘텐츠도 서비스합니다.
이번 뉴스판 개편은 네이버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이용자 전략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 3월 취임한 최수연 대표는 최근 "인터넷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MZ세대에 특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마련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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