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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첫 행보는 '광주'…협력업체 둘러볼 듯

SBS Biz 강산
입력2022.10.28 08:52
수정2022.10.28 10:0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승진 첫 현장 행보로 광주사업장과 지역 협력업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회장은 오늘(28일) 오전 광주에 있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과 인근 협력업체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이 회장이 지난 2019년 8월 삼성청년SW아카데미 교육 현장을 찾아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격려한 곳입니다. 또 삼성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핵심 기지입니다. 

새로운 미래 시장을 개척하고 초격차를 확대하려면 중소기업은 물론 협력업체 등과도 '동행'해야 한다는 철학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 이 회장이 광주사업장을 찾는 이유는 최근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며 수요가 위축된 세트(완성품) 부문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회장은 어제(27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예정대로 삼성물산 부당합병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이 회장은 어제 재판에 출석하며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며 "더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임사는 지난 25일 고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맞아 밝힌 소회와 각오로 대체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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