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신규 확진 3만 5천 명대…코로나19 유행 반등 조짐"
SBS Biz 류정현
입력2022.10.28 08:40
수정2022.10.28 11:56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유행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상승추세입니다.
조규홍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오늘(28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5천명대,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 2주 연속 1 이상"이라며 "코로나19 유행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한 명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1이 넘으면 유행이 확산 국면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조 1차장은 "5주간 중증화율은 0.12%에서 0.19%로, 치명률도 0.06%에서 0.09%로 상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재확산 조짐은 독감 유행과 시기가 맞물린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조 1차장은 "지난주 독감 의사환자는 천명당 7.6명"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6명보다 4.7배 이상 높다"고 말했습니다.
의사환자란 병원체가 몸에 들어온 것으로 의심되지만 아직 감염병 환자로 확인되지는 않은 사람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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