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1위 뺏겼다…영업이익 31.4% 급감
SBS Biz 강산
입력2022.10.27 11:14
수정2022.10.27 13:34
[앵커]
이재용 회장 취임 소식과 동시에 발표된 삼성전자 실적은 초라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자리도 대만 TSMC에 처음으로 빼앗겼습니다.
강산 기자, 예상대로 반도체가 실적 발목을 잡았죠?
[기자]
올 3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약 76조 7천억 원, 영업이익 10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7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4% 급감했습니다.
영업이익 3분의 2를 차지해왔던 반도체 부문은 매출 23조 원, 영업이익은 5조 1,200억 원으로 예년보다 크게 저조했습니다.
반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0조 700억 원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입니다.
대만 TSMC는 최근 3분기 매출이 27조 5천억 원이라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인텔로부터 3년 만에 탈환했던 전 세계 1위 자리를 TSMC에 내주게 됐습니다.
경계현 반도체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말 경영설명회에서 3분기에 반도체 매출 1위를 지키지 못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한파 속 인위적인 반도체 감산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쟁 업체 미국 마이크론 등이 설비 투자를 축소하고, 감산에 나서는 가운데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입니다.
[앵커]
모바일 부문은 예상 밖 호조를 보였죠?
[기자]
가전과 모바일 등 DX 부문은 3분기 매출 47조 2,600억 원, 영업이익 3조 5,3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부정적인 환율 영향에도 폴더블 등 플래그십과 웨어러블 신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올 4분기에도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메모리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삼성전자는 수익성 중심의 D램 사업을 운영하고 파운드리 실적 개선세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이재용 회장 취임 소식과 동시에 발표된 삼성전자 실적은 초라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자리도 대만 TSMC에 처음으로 빼앗겼습니다.
강산 기자, 예상대로 반도체가 실적 발목을 잡았죠?
[기자]
올 3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약 76조 7천억 원, 영업이익 10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7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4% 급감했습니다.
영업이익 3분의 2를 차지해왔던 반도체 부문은 매출 23조 원, 영업이익은 5조 1,200억 원으로 예년보다 크게 저조했습니다.
반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0조 700억 원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입니다.
대만 TSMC는 최근 3분기 매출이 27조 5천억 원이라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인텔로부터 3년 만에 탈환했던 전 세계 1위 자리를 TSMC에 내주게 됐습니다.
경계현 반도체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말 경영설명회에서 3분기에 반도체 매출 1위를 지키지 못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한파 속 인위적인 반도체 감산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쟁 업체 미국 마이크론 등이 설비 투자를 축소하고, 감산에 나서는 가운데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입니다.
[앵커]
모바일 부문은 예상 밖 호조를 보였죠?
[기자]
가전과 모바일 등 DX 부문은 3분기 매출 47조 2,600억 원, 영업이익 3조 5,3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부정적인 환율 영향에도 폴더블 등 플래그십과 웨어러블 신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올 4분기에도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메모리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삼성전자는 수익성 중심의 D램 사업을 운영하고 파운드리 실적 개선세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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