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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3분기 영업익 1850억원…지난해보다 16.7% 감소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0.27 10:25
수정2022.10.27 13:11

삼성SDS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8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4조 1천98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4.2% 늘었습니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4조 5천952억 원)보다는 8.7% 감소한 수준입니다.

순이익은 4천7억 원으로 101% 늘었습니다.

사업 분야별로 정보기술(IT) 서비스 분야는 지난해 3분기 대비 7.8% 늘어난 1조 4천871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삼성SDS의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SCP(Samsung Cloud Platform)의 금융권 적용과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확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업종 확대, 앱 현대화 추진, 제조 SCM(공급망 관리) 컨설팅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등을 수주한 데 따른 성과로 분석됐습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대외사업, 제조실행시스템(MES) 해외사업의 지속 확산도 실적 견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물류 사업 분야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5.4% 증가한 2조 7천1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의 국내외 고객 증가, 해외 내륙운송·물류센터 운영 확대, 설비 이전 물류와 제약·바이오 물류 신규 사업 추진 등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습니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자사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인 SCP와 글로벌 CSP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술 우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SaaS 솔루션 등 클라우드 투자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면서 클라우드 사업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물류 분야에서는 첼로 스퀘어를 중국에 이어 이번 달 안에 베트남, 싱가포르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물류 가시성을 개선하면서 디지털 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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