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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반도체 1위 뺏겼다…영업이익 31.4%↓

SBS Biz 강산
입력2022.10.27 09:03
수정2022.10.27 10:38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기준 세계 1위 자리도 대만의 TSMC에 빼앗겼습니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76조7817억원, 영업이익 10조8520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7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39% 급감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실적이 예전 분기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은 23조200억원, 영업이익은 5조1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10조700억원)에 비해 반토막 수준입니다.

TSMC는 최근 3분기 매출액이 6131억 대만달러(한화 약 27조5000억원)라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1위 반도체 자리를 TSMC에 뺏긴 것입니다.

DX(디바이스 경험)의 매출은 47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3조5300억원을 기록했고, VD(영상디스플레이)와 가전에서 14조7500억원, MX와 네트워크에서 32조2100억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디스플레이(SDC)와 하만의 수익성은 양호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조9800억원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9조3900억원입니다. 

하만은 삼성전자에 인수된 이후 최대 수익을 냈습니다. 매출은 3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3100억원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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