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또 파업?…사상 첫 3사 동시 파업 들어가나
SBS Biz 김정연
입력2022.10.26 17:49
수정2022.10.26 18:35
[앵커]
현대중공업그룹이 대규모 파업 위기에 놓였습니다.
3개 조선 계열사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동시 파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현재 노조 조합원들의 파업 찬반투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김정연 기자, 아직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투표는 잠시 후 오후 6시 30분 마감됩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3개 조선사 노동조합은 지난 24일부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규모가 가장 큰 현대중공업 노조는 앞서 지난 21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쟁의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과반 이상이 찬성해 투표가 가결되면 곧바로 합법적인 파업 권한을 얻게 되고요.
나머지 두 회사 노조도 중노위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3개 노조는 현재로서는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달 초 동시 파업이 현실화되면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영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3사 노조 조합원을 다 합치면 1만 2천 명가량으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 7천여 명,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지부 각각 약 2천 명입니다.
[앵커]
노조의 요구안은 뭐고 사측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3개 노조는 기본급 14만 2,300원 인상과 성과급 250% 이상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임금피크제 폐지, 조합원 치과보철료 연간 100만 원 지원 등도 요구안에 담겼습니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면 매년 2,500억 원의 비용 지출이 필요하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투표 결과는 언제 나옵니까?
[기자]
오후 8시 발표될 예정입니다.
노조는 투표가 가결되면 노조는 내일(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투쟁 일정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대규모 파업 위기에 놓였습니다.
3개 조선 계열사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동시 파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현재 노조 조합원들의 파업 찬반투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김정연 기자, 아직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투표는 잠시 후 오후 6시 30분 마감됩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3개 조선사 노동조합은 지난 24일부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규모가 가장 큰 현대중공업 노조는 앞서 지난 21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쟁의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과반 이상이 찬성해 투표가 가결되면 곧바로 합법적인 파업 권한을 얻게 되고요.
나머지 두 회사 노조도 중노위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3개 노조는 현재로서는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달 초 동시 파업이 현실화되면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영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3사 노조 조합원을 다 합치면 1만 2천 명가량으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 7천여 명,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지부 각각 약 2천 명입니다.
[앵커]
노조의 요구안은 뭐고 사측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3개 노조는 기본급 14만 2,300원 인상과 성과급 250% 이상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임금피크제 폐지, 조합원 치과보철료 연간 100만 원 지원 등도 요구안에 담겼습니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면 매년 2,500억 원의 비용 지출이 필요하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투표 결과는 언제 나옵니까?
[기자]
오후 8시 발표될 예정입니다.
노조는 투표가 가결되면 노조는 내일(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투쟁 일정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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