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53년 만에 '스튜어디스' 명칭 없앤다
SBS Biz 김정연
입력2022.10.26 13:31
수정2022.10.26 14:27
대한항공이 여성 승무원을 의미하는 '스튜어디스' 명칭을 더 이상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남성 객실승무원인 '스튜어드' 명칭도 사라집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남녀 객실 승무원을 '플라이트 어텐던트'로 통합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대한항공은 "다른 직종의 직급 체계와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서 명칭을 바꿨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남녀를 구분 지어 부르는 호칭을 없애 성 차별적 요소를 없애기 위한 의도로도 분석됩니다.
대한항공의 '스튜어디스' 명칭이 사라지는 것은 1969년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국내 항공사 중에서도 처음입니다.
대한항공 승무원의 새 명칭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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