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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차기 회장은 누구…계열사 CEO 9명 후보군

SBS Biz 김성훈
입력2022.10.26 11:21
수정2022.10.26 11:22

국정감사에서 각종 의혹이 쏟아진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의 후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26일) 부산지역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지완 회장 아들과 관련해 특혜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 만에 금융감독원이 진상조사에 나서면서,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BNK금융지주 그룹 회장 후보자는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규정에 따라 그룹 내 계열사 9곳 대표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장,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 등 9명이 포함됩니다.

다만 회장 아들 특혜의혹이 제기된 이후, 외부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BNK금융지주 CEO 승계 과정이 지나치게 폐쇄적인 구조라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외부 인사 중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으로 금융계 출신인 3∼4명 정도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부산은행 노조와 시민단체인 부산 경실련 등은 외부 인사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부산 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의혹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낙하산 인사를 내려 보낼 시도가 있다면, 지역사회의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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