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장사로만 9조 원 벌었네…4대 금융지주 최대 실적에 웃었다
SBS Biz 권준수
입력2022.10.26 11:17
수정2022.10.26 11:57
[앵커]
예상했던 대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또 큰 이자이익을 거뒀습니다.
국내 4대 금융지주는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는데, 얼마나 벌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3분기 금융지주 실적 어땠습니까?
[기자]
KB금융과 신한 등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4조 8,876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18.6%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대 실적을 거둔 곳은 신한금융으로 순이익이 1조 5,946천억 원에 달했는데요.
이어 KB금융이 1조 2,713억 원을 거뒀습니다.
또 하나금융과 우리 금융그룹이 각각 3분기에 1조 1,129억 원과 8천998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4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앵커]
이자로 번 수익은 얼마나 됐습니까?
[기자]
4대 금융지주가 3분기 거둬들인 이자이익만 8조 4,396억 원에 달하는데요.
신한은행의 올해 3분기 이자이익은 2조 1,397억 원입니다.
이자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2조 4,030억 원을 거뒀습니다.
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모두 2조 원 가까운 이자이익을 냈습니다.
[앵커]
결국 예대마진이 수익을 이끌었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 때문에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커지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만 나 홀로 호황을 누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 대출금리가 평균 0.8% 포인트 오르는 동안 예금금리 인상폭은 0.5% 포인트 조금 넘게 오르는 것에 그쳤는데요.
이렇게 예적금 등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를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순이자마진 NIM지표도 올랐습니다.
다음 달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4분기에도 은행들의 호실적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또 큰 이자이익을 거뒀습니다.
국내 4대 금융지주는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는데, 얼마나 벌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3분기 금융지주 실적 어땠습니까?
[기자]
KB금융과 신한 등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4조 8,876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18.6%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대 실적을 거둔 곳은 신한금융으로 순이익이 1조 5,946천억 원에 달했는데요.
이어 KB금융이 1조 2,713억 원을 거뒀습니다.
또 하나금융과 우리 금융그룹이 각각 3분기에 1조 1,129억 원과 8천998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4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앵커]
이자로 번 수익은 얼마나 됐습니까?
[기자]
4대 금융지주가 3분기 거둬들인 이자이익만 8조 4,396억 원에 달하는데요.
신한은행의 올해 3분기 이자이익은 2조 1,397억 원입니다.
이자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2조 4,030억 원을 거뒀습니다.
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모두 2조 원 가까운 이자이익을 냈습니다.
[앵커]
결국 예대마진이 수익을 이끌었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 때문에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커지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만 나 홀로 호황을 누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 대출금리가 평균 0.8% 포인트 오르는 동안 예금금리 인상폭은 0.5% 포인트 조금 넘게 오르는 것에 그쳤는데요.
이렇게 예적금 등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를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순이자마진 NIM지표도 올랐습니다.
다음 달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4분기에도 은행들의 호실적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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